호박죽 만들기 늙은 호박 손질법 재료

늙은 호박은 사용한 호박죽 만들기 찹쌀과 팥 재료 양

늙은 호박은 단호박과 달리 크기가 크고 손질도 쉽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맛도 딱히 특색 있는 맛은 아니라서 호박죽 외에는 딱히 먹는 방법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늙은 호박은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몸에 좋은 영양분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호박죽을 만들 때 찹쌀 또는 팥, 새알심 같은 걸 함께 넣고 만들면 나름의 매력이 생깁니다.

늙은 호박 호박죽 재료 찹쌀 팥 양

호박죽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호박과 간을 맞출 조미료 정도만 있으면 되지만 저는 찹쌀과 팥을 함께 넣었습니다.

호박죽의 재료는 드시는 분의 입맛에 맞게 여러 가지 재료가 활용되고 양이나 비율로 다를 수 있습니다.

♣ 저희가 만든 호박죽 재료(5~6인분)

손질한 늙은 호박 600g, 찹쌀(종이컵으로 약 1/3), 팥(종이컵으로 약 1/3), 설탕, 소금

본격적으로 호박죽을 만들기 전에 찹쌀은 물에 불려놓고 팥은 삶아서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위에 재료 외에도 씹는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흑돈부 또는 콩을 넣기도 하고 팥죽처럼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서 넣기도 합니다.

호박죽을 만드는 시간을 줄이고 조금 더 걸쭉하고 뻑뻑하게 드시는 분들 중에는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사용해서 만드시기도 합니다.

 늙은 호박 손질법

늙은 호박 손질 방법은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단호박에 비해 크기가 크고 무거운 데다가 껍질이 상당히 단단해서 칼질을 할 때 주의를 해야 됩니다.

먼저 호박 위쪽 가운데 꼭지 부분에 칼집을 내서 빼냅니다.

그리고 4~8조각으로 자릅니다.

늙은 호박은 잘랐을 때 색깔이 진한 노란색을 띠고 먹을 수 있는 껍질 안쪽 부분이 두거울 수록 좋습니다.

호박을 자르면서 호박 안에 씨를 걷어내고 단단한 껍질 부분을 깎아냅니다.

껍질을 깎아낸 호박을 3cm 정도 두께로 자릅니다.

저희는 5인분 정도 만들 것이며 호박은 1/4 정도가 필요했습니다.

나머지 3/4은 2~3인분 양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을 합니다.

호박죽 만들기

넓은 냄비에 종이컵으로 물 투컵을 넣고 손질한 호박을 넣습니다.

가스레인지의 불을 강불로 켜고 가열하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5분 정도 삶아줍니다.

저희는 삶은 호박을 갈아서 죽을 끓이는데 만약 믹서를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죽을 만들려면 호박을 조금 더 작게 썰어야 하고 삶는 시간도 많이 길어집니다.

삶을 호박과 삶은 물을 모두 믹서에 넣고 불린 찹쌀을 넣습니다.

호박을 삶은 직후 뜨거운 상태에서 믹서에 넣으면 믹서에서 과열로 인식해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으며 그런 경우에는 식혀서 넣습니다.

그리고 종이컵 3컵의 맑은 물을 더 넣은 다음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로 곱게 간 호박과 찹쌀을 냄비에 옮기고 중불에서 가열합니다.

호박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점도가 적당해질 때까지 가열합니다.

이때 호박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줘야 합니다.

끓이면서 입맛에 맞게 설탕과 소금을 넣는데 저희는 설탕 밥숟가락으로 두 개. 소금은 찻숟가락으로 1개를 넣습니다.

어느 정도 점도가 되면 앞서 준비했던 삶은 팥을 넣고 저어줍니다.

팥을 처음부터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오랫동안 끓이는 과정에서 팥이 풀어지면 죽 색깔도 검게 되고 저희 입맛에는 좀 안 맞더라고요

만약 새알심을 만들어서 넣는 다면 믹서로 갈아서 끓일 때 넣고 새알심이 골고루 익을 때까지 가열 시간을 잘 맞춥니다.

본문에 호박죽 만들기 내용과 재료는 저희 가족 입맛에 맞춘 것으로 위에 그릇으로 5그릇 정도 나왔습니다.

늙은 호박은 단호박보다 단맛도 상당히 약하고 심심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팥이나 설탕, 콩 같은 재료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