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와 우유를 이용한 간단한 여름 별미 우뭇가사리(우무묵) 콩국 만들기
우무묵은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으로 저희 가족이 여름에 많이 먹는 재료 중에 하나입니다.
우뭇가사리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칼로리도 낮고 변비에도 좋아서 다이어트 음식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어린아이들 간식 재료로도 좋습니다.
다만, 우무묵 자체에는 아무런 맛이 없기 때문에 냉국이나 콩국으로 만들거나 도토리 묵처럼 간장 양념과 함께 먹습니다.
저희는 주로 오이냉국처럼 냉국으로 만들어 먹는데 얼마 전 우뭇가사리 우무묵 콩국을 알게 돼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실제 콩국은 만드는 과정이 조금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두부와 우유를 가지고 콩국의 맛을 낼 수도 있더군요
간혹 콩국을 맛있게 드시는 분들도 먹고 나서 속이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방법으로 만든 콩국은 그런 불편함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 우뭇가사리 요리 우무묵 콩국 재료(2~3인분) : 우무묵 250g, 두부 반모(250g), 우유 400ml, 오이
제가 알게 된 레시피에 재료는 위에 있는 것이 다인데 이 재료만 가지고 만들었더니 콩국 맛이 나기는 했지만 너무 밋밋한 느낌이라서 땅콩과 깨를 추가했더니 훨씬 나았고 아몬드나 호두를 추가해서 고소한 맛을 더하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우뭇가사리 우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우무묵 자체는 아무런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두껍게 썰면 맛이 싱겁기 때문에 얇게 썰수록 좋습니다.
평소에는 칼국수 면 정도 크기로 썰지만 이번엔 조금 두툼하게 썰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5~7mm 정도 크기 정도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이도 얇게 썰어서 준비했는데 드시는 분에 따라서 가볍게 소금 간을 해도 좋지만 아무래도 아삭한 식감은 좀 떨어지겠죠?
오이는 꼭 넣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오이에 상큼한 맛은 여름철에 상당히 잘 맞고 영양 균형 차원에서도 가급적 넣는 것이 좋습니다.
믹서에 두부와 우유 그리고 따로 준비한 땅콩과 깨를 넣고 갈았습니다.
땅콩과 깨를 넣지 않았다면 10~20초 정도만 갈아도 충분합니다.
썰어놓은 우뭇가사리 우무묵에 두부로 만든 콩국을 붓고 얇게 썬 오이와 쪽파를 올려서 마무리했습니다.
두부와 우유로 만든 콩국도 제법 콩국 느낌이 났고 추가로 함께 넣은 땅콩과 깨 덕분에 살짝 부족했던 고소한 맛도 살아났습니다.
두부는 마트에서 파는 포장 두부보다는 시장에서 한모씩 파는 두부가 조금 더 고소하고 간도 적당했습니다.
콩으로 만든 콩국수를 드실 때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 가족은 모두 소금을 넣습니다.
그런데 두부에 간이 되어 있어서 이번에 두부와 우유로 만든 콩국은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될 정도였고 넣어도 아주 약간 넣는 정도였습니다.
특히 시작에서 한모씩 파는 두부는 간이 조금씩 다르고 고소한 정도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드시는 분의 입맛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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