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난 지금도 흥미진진하고 꾸준히 집중되는 몰입감의 모험 영화 마션
The Martian.2015(마션)
- 한국개봉 : 2015.10.08
- 장르 : SF 모험 드라마
- 감독 : Ridley Scott(리들리 스콧)
- 배우 : Matthew Damon(맷 데이먼)
- 러닝 타임 : 114분
10년 전 처음 영화 홍보 영상을 봤을 당시에도 그랬고 봤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저랑은 맞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생각났습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터에서 맷데이먼이 연기한 라이언 일병을 구하는 구조대의 이야기였고 이번에는 맷데이먼이 화성에 홀로 남아 구조를 기다리는구나 하면서 '화성에 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피식했습니다.
러닝 타임도 그렇고 배경 자체도 상당히 지루할 것 같았으며 설정과 내용이 아주 복잡할 줄 알았는데 제 예상은 모두 다 빗나갔습니다.
영화 내내 흥미진진한 기분으로 봤고 손에 땀을 쥐는 강한 긴장감은 없었지만 앞으로 진행될 내용이 궁금해져서 영화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10년 전 처음 개봉할 당시보다 조금은 덜해졌지만 지금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진지한 다큐멘터리 느낌에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도 있고 저에게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지만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재미로 봤는데 영화 내용 중에 과학적 기술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고 그런 부분을 지적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과학적 기술적 부분에 집착하는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오히려 불편하고 괴롭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연 배우 맷데이먼이 연기한 마크 와트니는 식물학자로서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료들과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홀로 화성에 남게 되지만 최악에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적극적인 자세 그리고 영리한 판단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이 사람이 다음엔 무엇을 할지 궁금증과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영화 마션 줄거리
식물학자로 화성탐사 임무를 수행하던 마크 와트니는 엄청난 폭풍이 몰아칠 것이 예상되어 동료들과 함께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로켓이 이는 장소로 이동하려 한다.
그런데 폭풍이 예상보다 일찍 닥쳤고 폭풍에 와트니가 동료들과의 사이에서 떨어지게 된다.
탐사 대장 루이스는 와트니를 찾으러 기지 쪽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와트니의 몸에 장착된 생체 감지 신호가 잡히지 않자 와트니가 사망항 것으로 판단하고 일행들은 모두 화성을 떠난다.
하지만 와트니는 폭풍으로 인한 충격으로 생체 감지 신호기가 고장 났을 뿐 가벼운 상처만 입은 상태였다.
동료들이 모두 떠나고 혼자 기지에 남겨진 와트니는 동료들은 물론 지구와 교신할 방법을 찾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다음 탐사대가 올 4년 후까지 현재 기지에서 버텨야 한다.
그런데 기지의 수명도 4년을 버티기에는 무리였고 무엇보다 식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한동안 좌절해 있던 와트니는 특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품이 발휘되면서 화성에서 생존할 방법을 연구한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바로 식량인데 식물학자인 와트니는 본이니 알고 있는 모든 과학적 지식을 총 동원하여 결국 감자 재배에 성공한다.
감자 재배의 성공으로 시간을 번 와트니는 지구와의 교신 방법을 고민했고 이전에 화성 무인 탐사 장비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오래전에 임무를 마친 통신장비이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지만 와트니는 통신장비를 찾아냈고 지구로 신호를 보내는 것도 성공한다.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서 보낸 신호가 지구에 도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그 신호를 받을지 조차 미지수다.
하지만 지구에서 화성기지 주변을 관찰하던 나사의 한 직원이 화성 기지의 이상한 모습을 포착하고 관찰 영상을 통해 와트니의 의도를 알아차린 지구의 나사 관계자들은 와트니가 보낸 신호를 수신하기 위해 방법을 찾는다.
그렇게 와트니의 생존이 확인되었고 나사에서도 와트니를 구조할 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다만 지구에서 화성에 구조대를 보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와트니가 화성에서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품을 먼저 보내기로 한다.
그렇게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가 싶었지만 와트니의 감자 밭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고 구호물자가 도착하기까지 버티는 것도 불가능해진 상황이 된다.
이런 상황을 전해 들은 나사 관계자들은 구호물자 수송 일정을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급하게 보내려고 하는데 로켓이 중간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결국 와트니의 생존을 알면서도 구할 수 없는 상황 그리고 그 사실을 전해 들은 와트니는 크게 낙심한다.
그렇게 나사 관계자와 와트니가 낙심한 사이 나사의 연구원이자 우주 역학자 리치가 와트니를 구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내고 그의 방법이 현실에서도 실현이 가능하다는 검증을 받는다.
하지만 리치의 계획을 실행하려면 지구로 귀환 중인 와트니의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동료들이 그 계획을 수락하게 되면 우주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길어지고 그만큼 지구에 가족을 훨씬 오랫동안 보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일부 대원은 다시는 우주선을 탈 수 없는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결정을 와트니의 동료 대원들에게 맡기기로 한 나사 지휘부에서는 귀환 중인 와트니의 동료들에게 와트니의 생존 사실을 알려준다.
와트니의 동료 대원들은 와트니의 생존 소식에 크게 기뻐한다.
하지만 와트니를 구하기 위한 작전에 대해 이야기하자 대원들은 작전 참여 여부에 대해 각자 진지한 고민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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