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시원하게 볼만한 코미디 액션 영화 데드풀 간략한 줄거리와 주관적인 후기
Deadpool.2016(데드풀)
- 한국개봉 : 2016.02.17
- 장르 : 액션
- 감독 : Tim Miller
- 배우 : Ryan Reynolds, Edward Grorge Skrein
- 러닝타임 : 106분
이 영화의 장르 정보에 코미디가 왜 빠져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저에게는 정말 웃기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헛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많았지만 감독은 물론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까지 그들의 머릿속이 궁금해질 정도로 영화가 너무 독특했고 참신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를 보면 주인공은 아주 잘생긴 외모에 모범적이고 진중한 성경이 많은데 이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은 혐오스러운 외모에 그야말로 똘끼 충만한 히어로입니다.
매우 불량스럽게 행동하고 독특한 유머코드를 가진 수다쟁이 캐릭터지만 제가 아는 영화 속 히어로 중에서는 가장 친근감이 생기고 탐나는 주인공이었습니다.
단,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로 선정적인 장면이 있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상당히 많습니다.
영화 데드풀 줄거리
(스포일러 약간)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은 특수부대 복무 경험을 살려 제대 후에 속칭 해결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는 나쁜 사람에게 돈을 받고 더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그는 독특한 유머 스타일을 가진 수다쟁이로 복고풍 감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을 마치고 술집에 들른 웨이드는 한 여자에게 한눈에 반하고 그녀에게 접근했는데 그녀 역시 웨이드의 독특한 유머 코드가 마음에 들었다.
두 사람은 보통 사람과는 조금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부분이 너무 잘 맞은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웨이드가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은 암 말기 진단을 받고 두 사람은 큰 슬픔에 빠진다.
웨이드는 자신의 몸에 생긴 암보다 사랑하는 바네사를 힘들게 하는 것이 더욱 힘들었고 그녀를 떠나려 하지만 바네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바네사의 바람과 달리 그녀를 떠나기로 결심한 웨이드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암을 치료해 준다는 이상한 곳을 찾아간다.
하지만 이곳은 암을 치료해 주는 곳이 아니라 마음이 약해진 암 환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유전자 실험의 대상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쓸만한 능력을 갖게 된 사람은 용병으로 매매하는 범죄 단체였다.
이곳의 책임자 프란시스 역시 유전자 변이를 이용해 보통 사람을 능가하는 신체 능력을 갖게 됐지만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훼이드는 몸을 꼼짝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특유의 똘끼가 발동하여 프란시스를 극도로 화나게 했고 프란시스는 웨이드에게 가장 극심한 고통을 받는 실험을 하기로 한다.
웨이드는 일주일간 극도의 고통을 받는 실험을 당했지만 실험실에 불이나고 프란시스 일당들은 실험 대상자를 모두 불속에 버려둔 채 도망간다.
모든 실험 대상자가 죽음을 맞이했지만 돌연변이 실험에 성공한 웨이드는 뛰어난 회복 능력을 가진 불사신이 되었고 화재 현장에서도 탈출하게 되자만 온몸에 화상을 입어 흉측한 모습을 하게 된다.
웨이드는 암도 완치되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었지만 흉측한 외모로는 바네사를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데드풀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피부를 본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프란시스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프란시스를 잡기 일보직전 뜻밖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프란시스를 놓치게 된다.
한편 프란시스는 웨이드가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에 매우 놀라지만 그의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또한 데드풀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데드풀을 제압하기 위해 그의 연인 바네사를 납치한다.
데드풀에게는 뜻밖의 돌연변이 친구들이 생기고 그들과 함께 바네사를 구하러 가는데...
영화 데드풀 개인적인 후기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허술하고 엉성한 부분도 많고 액션 영화 치고는 스케일도 작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액션 장면 자체가 아주 화려하고 기발한 데다가 다른 유명한 액션 영화의 일부를 패러디하는 장면은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줬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 데드풀의 히어로 같지 않은 행동과 대사 때문에 이 영화가 200%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주요 장면에서 삽입되는 배경음악도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미 익숙한 올드팝들이 많았고 영화 장면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그 장면과 묘하게 잘 어울렸던 것도 재미를 더했습니다.
웨이드가 데드풀로 신분을 바꾸고 프란시스를 찾는 동안 먹고 자고 생활했던 곳의 내용도 개인적으로 재미있었고 웨이드와 함께 지냈던 사람과 웨이드와의 티키타카도 재미있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과 선정적인 내용을 묘사하는 장면도 적지 않은데 이런 부분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독특한 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무더위에 불쾌지수까지 올라가고 있고 연일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까지 수시로 오고 있는데요 이럴 때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데드풀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키득키득거리면서 보다 보면 불쾌지수도 많이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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