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DSLR 카메라 캐논 EOS 70D 뷰파인더 초점이 맞지 않아서 흐릿하게 보일 때 맞추는 방법
폭염 때문에 밖에 나가기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주말 동안 청소 겸 집안 여기저기를 오랜만에 뒤집어 봤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동안 존재 자체도 잊고 있던 카메라가 보였고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에 전원을 켜봤는데 몇 년 동안 완전히 방전되지도 않고 잘 켜지더군요
그렇게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는 순간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뷰파인더로 보이는 모습이 왼쪽 사진처럼 초점이 맞지 않은 듯 흐릿하게 보였고 자동 초점으로 맞춰 봤는데도 전혀 변함없이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촬영한 사진은 오른쪽 사진처럼 아주 선명하게 잘 나왔다는 것이죠.
사실 야심 차게 카메라를 지르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시간도 별로 없었고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니 이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문제를 해결하고 보니 제가 몰랐던 것이 아니라 잊고 있었던 기능이었습니다.
아마 저처럼 오랜만에 DSLR 카메라를 잡으신 분들 중에는 저처럼 알고 있었던 게 잘 생각이 안 나서 답답하셨던 경험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카메라는 캐논 EOS DSLR 카메라 70D입니다.
연식은 꽤 오래됐지만 촬영 횟수는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편입니다.
증상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뷰파인더로는 초점이 맞지 않은 듯 흐릿하게 보이는데 촬영 결과물은 초점이 잘 맞은 아주 선명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제가 그다지 낙천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대로 촬영이 되는 걸로 봐서는 심각한 문제는 아닐 거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뷰파인더 앞에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보기로 했습니다.
위에 커버는 위쪽으로 밀어 올리면 빠지는 데 이렇게 빼서 부드러운 천으로 정성스럽게 닦고 끼우다가 이 증상의 원인이 바로 생각나더군요
뷰파인더 오른쪽 위 톱니바퀴 모양의 다이얼이 뷰파인더의 초점을 맞추는 다이얼입니다.
전에는 정확한 명칭도 알았던 것 같은데 명칭을 잘 기억나지 않고 시력차이로 인해 흐릿하게 보일 때 다이얼을 좌우로 돌려서 선명하게 보이도록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만약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라면 최근 5~6년 사이에 시력이 많이 달라진 것이고 눈이 좋아졌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눈이 꽤나 나빠졌나 봅니다.
왼쪽 사진은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 오른쪽 사진은 초점이 맞은 상태인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앞서 말씀드린 다이얼을 이용해 제 눈에 맞춘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제가 그 다이얼을 찾지 못했다면 렌즈도 분리해서 청소를 했을 것이고 결국 뷰파인더 초점이 안 맞아서 흐릿해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서비스 센터로 갈뻔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천만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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