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2달러 유래와 의미 지폐 발행 시기

행운의 2달러 지폐의 의미와 유래, 발행 연도

저는 지금까지 2달러 지폐를 본 적도 없었고 2달러의 지폐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는데 이번에 우연히 2달러 지폐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운의 2달러 의미 유래

2달러짜리 지폐는 미국 현지에서도 실제 통용되는 지폐지만 발행량도 많지 않고 실제 사용 수요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2달러 지폐 앞에 '행운'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고 그 뒤로는 '행운의 2달러'라고 불리면서 화폐로서의 역할이나 가치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2달러 지폐가 행운을 의미하게 된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몇 가지 유력한 설이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오래전 큰 배가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고 당시에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사망하고 단 한 사람이 생존했는데 그 사람이 당시 2달러짜리 지폐를 소지하고 있어서 그 뒤로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두 번째는 1960년 개봉한 미국영화 '상류사회'에 출연했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유명 남자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로부터 2달러 지폐를 선물 받았는데 그 뒤에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의 왕비가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프랭크 시나트라가 선물한 2달러 지폐가 그레이스 켈리에게 큰 행운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2달러 지폐가 목숨을 살리고, 여배우는 한 나라의 왕비가 되는 행운을 가져다주었다는 것인데 두 경우 모두 약간 억지스럽고 과장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이 외에도 행운의 2달러 유래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위에 두 가지 사례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2달러' 또는 '행운의 2달러'라고 불렸습니다.

그 뒤로 2달러 지폐는 화폐로서의 가치보다는 상대에서 행운이 있기를 바라는 좋은 마음에서 주고받는 선물 같은 의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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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2달러 지폐 처음 발행 계기

이 행운의 2달러 지폐는 지금의 좋은 의미와 달리 처음 발행된 계기에는 조금 안타까운 시대적 배경이 있습니다.

오래전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는 생계를 위해 집을 떠나 서부로 가서 노동을 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본인의 출세를 위해 간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혼자 집을 떠나 먼 타지에서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노동의 고됨 못지않게 고향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리운 마음 때문에 혼자가 아닌 둘을 의미하는 '2'라는 숫자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노동자들이 숫자 '2'에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생각해서 2달러 지폐를 발행했습니다.

2달러 지폐의 발행 목적이 활발하게 통용되는 것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사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행운의 2달러 지폐 발행년도 시기

2달러 지폐는 다른 화폐와 달리 정기적으로 발행되지 않았고 널리 사용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역사상 의미 있는 해에는 기념주화나 기념 화폐처럼 2달러 지폐를 발행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폐에 비해 희소성이 높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기보다는 어떤 일을 기념하거나 수집가들의 수집 목적으로 보관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행운의 2달러' 의미를 생각해서 행운을 바라는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2달러 지폐가 발행된 년도는 처음 발행은 1776년이었으며 이후 1928년, 1953년, 1963년, 1976년, 1995년, 2003년이었으며 지금 흔히 사용되는 디자인의 2달러 지폐는 1928년이 최초 발행연도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2달러 지폐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생 가족이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받았고 그 덕분에 저도 처음 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4살짜리 조카가 있는데 누구에게나 방글방글 잘 웃고 인사를 잘해서 주변 어른들께 이쁨을 많이 받는 녀석입니다.

제주도에 여행 중 우연히 점잖은 노부부를 만났고 조카가 방글방글 웃으며 그분들께 인사를 건네자 그분들은 조카의 그런 행동이 귀여웠는지 기특하다면 선물로 2달러 지폐를 주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돈을 주시려는 것 같아서 화들짝 말렸지만 어르신께서 단순한 지폐가 아니고 행운의 의미가 있는 2달러 지폐라는 걸 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금전적인 가치는 동일하지만 그보다는 거기에 들어있는 의미와 노부부께서 주신 마음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