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지미봉 지미오름 소요 시간 일출명소

제주도 여행 일출명소 제주오름 지미봉 지미오름 정상 소요시간 경치

제주오름 중에서 비교적 바닷가 가까이에 있고 제주도 동쪽 끝에 있어서 일출 경치 좋은 오름 지미봉 지미오름!

지미오름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 오름이며 오래전에는 봉화를 피웠던 봉수대가 있었습니다.

제주오름 중에는 오름으로 끝나는 이름과 봉으로 끝나는 이름 두 개를 가지고 있는 곳들이 있는데 과거 통신 수단이었던 봉화를 피우는 봉수대가 있던 오름에는 봉으로 끝나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 지미오름 역시 지미봉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지미봉 주차장에서 2~3분 거리에 우도로 가는 우도 도항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지미봉은 정상 경치도 좋고 정상까지 소요시간도 길지 않은 오름이기는 하지만 정상으로 갈수록 경사가 심해지고 계단 구간이 길어서 오르기 쉬운 오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네비에서 '지미봉' 또는 '지미오름'으로 검색하면 지동 오른쪽 아래 '현위치'로 표시된 주차장으로 안내를 합니다.

지미봉 주차장은 왼쪽 사진처럼 넓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왼쪽에 오름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주차장 오른쪽 끝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름 정상까지 올라가는 1번 코스의 거리는 약 410m이며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쉬지 않고 올라갈 때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소요시간이 길지 않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중간부터는 경사가 많이 심해지고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들었으며 개인 체력에 따라서 소요시간의 차이가 많이 커집니다.

참고로 지도 아래 2번 길은 지미봉 주변을 도는 지미봉 둘레길이며 둘레길 전체 거리는 약 1.35km로 언덕이 거의 없는 평지 구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왼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왼쪽 사진처럼 갈림길이 나오고 정면 직진방향으로 들어가면 둘레길이 시작되며 오른쪽 올라가는 길로 들어가면 오름 정상으로 갑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입구부터 경사가 제법 있으며 입구에서 약 10~50m 정도 구간에 3~4기의 묘지가 있습니다.

제주오름에는 묘지를 꽤 많이 볼 수 있는데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많이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다행히 50m 정도를 지난 후에는 눈에 띄는 묘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자체가 넓지 않고 양쪽 가까이에 나무와 풀숲이 있어서 풀이 많이 자란 시기에는 탐방로 폭이 많이 좁아집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벤치가 설치된 3~4의 쉼터가 있고 오른쪽 사진처럼 한두 개의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입구부터 약 100m 정도 올라가면 경사가 더욱 심해지고 계단 구간이 중간중간 있습니다.

정상까지 250m 정도 남은 지점부터는 경사가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모두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갈수록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미봉 정상으로 올라가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는 오른쪽 사진처럼 올레길 21코스의 일부입니다.

지미봉 둘레길은 비가 많이 오거나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서 정상에 올라가기 힘들 때 이용하는 올레길 21코스의 우회도로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미봉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뿐만 아니라 정상으로 가는 동안의 경치도 상당히 좋다는 것입니다.

왼쪽 사진은 입구부터 약 250m 정도 올라온 곳의 바다 경치로 사진 오른쪽에 성산 일출봉이 보이고 사진 왼쪽 멀리 보이는 것이 우도입니다.

제 눈에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경치가 몇 배는 멋지게 보였습니다.

다만 이곳부터 정상까지 150m 정도밖에 안 남았지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가파른 경사에 계단 하나하나 높이도 높아서 다리가 많이 힘들더군요

지미봉 정상에 올라가면 왼쪽 사진처럼 넓은 전망대가 있으며 그곳부터 한 개 층 정도 높이 계단을 올라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오른쪽 사진은 지미봉 지미오름에 대한 안내와 함께 봉수대 관련 정보도 나와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래 넓은 전망대 경치도 좋지만 봉수대가 있던 자리까지 올라왔을 때 경치가 조금 더 멋졌습니다.

위에 사진은 지미봉 지미오르 ㅁ정상에서 본 성산읍 시흥리 마을 경치로 앞에 넓게 보이는 오름이 올레길 1코스 시작점인 두산봉 말미오름입니다.

오른쪽 사진이 말미오름의 모습으로 그곳에 올라갔을 때는 크기에 대한 별 감흥이 없었는데 멀리서 보니 크기와 규모가 상당하고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두산봉 말미오름은 지미봉에 비해 오르기가 상당히 쉬운 반면 경치는 지미봉 못지않게 좋은 제주오름입니다.

위에 사진은 지미봉 정상에서 본 제주도 동쪽 바다 경치입니다.

왼쪽 사진 오른쪽에 성산일출봉이 있고 왼쪽에 우도가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지미봉은 일출 무렵에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른쪽 사진 아래에 보이는 것이 우도로 들어가는 도항선을 탈 수 있는 종달리 선착장입니다.

지미봉 주차장에서 우도 도항선 선착장까지 도보로는 5분, 승용차로는 2분 정도 소요됩니다.

제주 오름 중에서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이 정도로 가깝게 볼 수 있는 오름은 지미봉이 유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주오름 추천 쉬운 오름 아부오름 소요시간

제주도 여행 대수산봉 큰물메오름 일출봉 근처 오름

제주도 여행 숲길 산책코스 송당 당오름 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