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조림 만들기 연근 손질방법 졸이는 시간

건강한 반찬 요리 연근조림 만들기 연근 손질 방법, 졸이는 시간

모든 음식이 라면이나 냉동식품처럼 정확히 정해진 조리법이 있다면 정말 편하겠지만 대부분의 요리는 드시는 분의 입맛을 기준으로 만들고 요리를 하면서 불의 세기나 시간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죠?

요리를 잘하시는 시는 분들은 이런 걸 조절하는 감이 탁월하신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근 손질 방법

연근을 고를 때는 가늘고 기다란 모양보다는 20cm 정도 길이에 통통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연근조림은 20cm 정도 길이의 연근 세 개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연근을 손질하다가 상한 부분은 잘라내야 하는데 겉으로는 멀쩡해도 속으로는 상해서 잘라내는 부분이 많아질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에는 양념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연근에는 진흙이 많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연근을 충분히 씻고 왼쪽 사진처럼 껍질을 벗겨냅니다.

껍질을 벗기면서 상처가 있는 부분이나 검게 상한 부분은 잘라냅니다.

껍질을 벗긴 연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저희는 오른쪽 사진처럼 약 0.7~1cm 정도 두께로 썰고 반을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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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조림 만들기

연근 조림 재료

• 연근(약 20cm짜리 3개), 물엿, 마늘 5쪽, 매운 고추 1~2개, 참기름

연근조림에 사용하는 양념간장은 드시는 분의 입맛에 맞게 양념 비율을 맞춥니다.

저희는 '물 : 간장 : 물엿 = 3 : 2 : 2'비율로 만듭니다.

만들어놓은 간장 양념의 양은 종이컵으로 '한 컵반'정도 됩니다.

뚜껑이 있는 프라이팬에 연근과 마늘, 자른 고추를 넣고 준비한 조림간장을 넣습니다.

저희는 연근조림에 약간 매콤한 느낌이 있는 걸 좋아해서 매운 고추를 사용했지만 매운맛을 싫어하신다면 덜 매운 고추를 넣거나 고추를 넣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맑은 물을 종이컵으로 한 컵정도 추가로 넣고 센 불로 가열하다가 양념간장이 끓기 시작하면 그대로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끓이면서 연근과 양념간장을 몇 차례 뒤집어 줍니다.

강불로 5분 정도 끓인 후 약불로 줄이고 15분 정도 졸여줍니다.

조이는 동안 연근과 양념이 눌어붙지 않도록 수시로 저어주고 연근이 다 익기 전에 양념간장이 양이 너무 줄면 물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15분 정도 졸이면 연근이 대부분 익는데 그 상태에서 참기름을 넣고 저어주면서 국물이 적당한 수준으로 끈적거릴 때까지 졸여줍니다.

만약 15분 정도 졸인 후에도 익지 않은 연근이 있다면 연근이 모두 익을 때까지 조금 더 졸여줍니다.

참기름을 처음에 넣으면 고소한 맛이나 윤기가 덜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고 열을 가하는 시간을 최소화시켰습니다.

마늘은 다져서 사용해도 되지만 마늘을 다져서 사용하면 국물에 마늘 조각들이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본문의 연근조림 만들기 졸이는 법은 저희 가족 입맛에 맞춘 것으로 다른 분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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