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경보가 울리는 아반떼 HD 경보기 오작동 원인과 나름의 조치, 엔진 경고등 점등 시 확인해야 할 것
위에 자동차는 아반떼 HD입니다.
10년 넘게 별다른 문제없이 엔진 오일과 미션 오일 등 기본적인 정비만 해주면서 잘 탔는데 몇 년 전에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제 실수로 인한 문제도 있었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직접 조치를 취해서 해결했던 것도 있습니다.
아반떼 HD 경보기 오작동 원인 및 조치
정상상태의 자동차 경보기는 차량에 충격이나 도어가 잠긴 상태에서 강제로 문을 열었을 때 경보가 울립니다.
그런데 충격이나 별다른 이유 없이 경보가 울리는 경보기 오작동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제가 경험한 경보기 오작동 증상은 주차장에 주차해 놓았던 차에서 아무 이유 없이 겸보음과 비상등이 점등되었고 리모컨을 눌러서 바로 경보가 울리는 것을 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경보가 울리는 증상이었습니다.
이런 경보기 오작동 증상은 저 말고도 여러 분들께서 경험하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증상이 계속돼서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고 열쇠를 이용해 차를 잠가둬야 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런 경보기 오작동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보닛 감지 스위치에 이상이 원인이었습니다.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은 보닛이 닫혀 있거나 열려 있는 상태를 감지는 장치로 이름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저는 보닛 감지 스위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보닛 감지 스위치는 조수석 앞 휀더 부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닛을 닫으면 오른쪽 사진 동그라미 안에 고무 패킹이 보닛 감지 스위치를 눌러서 보닛이 닫힌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이 스위치에 문제가 생겨서 보닛을 닫았는데도 닫히지 않은 것으로 인식해서 경보기가 울리는 것이 이 아반떼 HD의 오작동 원인이었습니다.
보닛 감지 스위치로 인해 경보기 오작동이 발생하는 이유는 스위치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보닛 아래 고무 패킹이 빠지는 등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스위치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스위치를 교환해야 하고 보닛 아래 패킹에 문제 역시 부품 교환 등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제가 찾아본 경험 후기 글들 중에는 보닛 감지 스위치를 주문해서 직접 교체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작업이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경보기 오작동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오작동 증상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스위치 가운데를 손으로 최대한 깊이 꾹꾹 몇 차례 눌러주고 왼쪽 사진처럼 두툼한 것을 스위치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절연 테이프로 떨어지지 않게 고정했습니다.
저는 물에 잘 타지 않는 모기향 매트를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해놓은 상태에서 보닛을 닫으면 이전 보다 스위치가 조금 더 깊이 눌러지도록 한 것인데 이렇게 해놓은 뒤로는 이유 없이 경보가 울리는 오작동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반떼 HD 엔진경고등 켜졌을 때 원인 및 조치
자동차 전원을 ON 상태로 해놓으면 계기판에 여러 가지 점검등과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그리고 시동을 켜면 빨간색 경고등과 노란색 점검등은 모두 꺼지고 파란색 또는 초록색으로 표시되는 상대 표시등만 점등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빨간색 경고등 : 심각하고 위험한 문제가 감지 됐을 때 표시되는 것으로 운행 중 안전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차량을 멈춘 다음 엔진을 끄고 가급적 견인을 해서 정비소로 이동 및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노란색 경고등 : 단순한 오류나 가벼운 문제가 감지 됐을 때 표시되는 것으로 주행 안전에 큰 문제는 없지만 가급적 빨리 점검을 받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파란색, 초록색 표시 : 차량의 현재 상태나 작동 중인 장치를 표시합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자동차 시동을 켰는데 왼쪽 사진과 같은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켜져 있었습니다.
왼쪽 사진에 경고등은 엔진경고등으로 저는 수도배관 밸브나 비행기 헬리콥터와 비슷한 모양처럼 보였습니다.
자동차 매뉴얼을 찾아보니 엔진경고등 점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점검 항목과 조치 방법도 상당히 포괄적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내용을 찾아보던 중 '배출가스 자기 진단장치 오작동'이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외에도 배기가스 경고등, 배출가스 경고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경고등은 디젤 차량에서 조금 더 흔하게 발생하고 이렇게 경고등이 점등되면 출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즉시 수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아반떼 HD는 가솔린 차량이고 점등 후 주행 시에도 주행성능 자체는 이전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걱정만 하던 중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주유구 마개 주유캡을 완전히 닫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했다가 엔진경고등이 점등되었다는 글이 보였습니다.
물론 엔진경고등이 켜지면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저는 먼저 시동을 끄고 열쇠도 빼놓은 상태에서 주유캡을 열었다가 다시 완전히 닫았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했다가 5분 정도 후에 다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시동을 켰는데 엔진경고등이 꺼졌습니다.
물론 이 차량에 엔진경고등이 점등된 원인과 배터리 분리 후 다시 연결한 것이 전혀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대로 엔진경고등이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점등되어 있다면 정비소에 방문해서 원인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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