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볼만한 코미디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가인

생각 없이 한 번쯤 볼만한 코미디 영화 하지원 송새벽 가인 강예원 주연 조선미녀삼총사 배우와 배경, 줄거리

조선미녀삼총사. 2014(Huneresses)

• 한국개봉 : 2014.01.29
• 장르 : 코미디 액션 드라마
• 감독 : 박제현
• 배우 : 하지원(진옥), 강예원(홍단), 가인(가비), 송새벽(송포졸)
• 러닝타임 : 107분

저한테는 감동이나 드라마적 요소는 그다지 매력이 없었지만 코미디와 액션 부분에서 나름 볼만했고요

감동 요소를 최소화하고 코미디와 액션 쪽으로 완전히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미녀삼총사하면 떠오르는 그 영화의 설정과 매우 흡사합니다.

일부 장면은 패러디한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로 찰리 역할에는 배우 고창석!

다른 분들의 후기 리뷰나 평점을 보면 딱히 기대할 만한 부분이 전혀 없어 보이고 일부에서는 상당히 처참한 수준으로까지 표현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분들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장면장면만 보면서 가볍게 넘어간다면 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히 재미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됐습니다.

조선미녀삼총사 배우 및 배경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는 삼총사 중에 리더를 맡고 있는 진옥(하지원)!

어린 시절 나라를 위해 일하시던 아버지가 왕의 자리를 노리고 역모를 꾀하던 조유식에게 납치되는 일이 생기는데 그 후 진옥은 아버지가 조유식에 의해 살해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조유식은 물론 관련 인물을 보거나 당시 상황을 연상케 하는 이야기, 사물 등을 보면 공황상태에 빠진다.

진옥과 함께 현상금 사냥꾼일을 하고 있는 홍란(좌)과 가비(우)!

홍란은 유일한 유부녀로 남편에게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남편의 무시와 시어머니의 구박에 못 이겨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자신의 특기를 보여주게 되고 그 후로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태도가 달라진다.

팀의 막내인 가비는 무뚝뚝하고 털털한 보이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사가 많지 않다.

삼총사를 감시하기 위해 포도청에서 파견된 송포졸(송새벽)

우정출연으로 되어 있고 분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며 저한테는 송새벽이 등장하는 장면은 어느 곳 하나 빼놓을 곳 없이 모두 다 빵빵 터지는 웃음을 주었습니다.

당시 청나라의 부당한 처사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조선의 왕이 청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진옥의 아버지에게 청나라 군사 지도를 제작하라는 밀명을 내리고 진옥의 아버지는 유능한 사람들을 모아 지도를 완성해 십자경이라는 거울에 그려 넣어 조선으로 들여오려 한다.

조유식은 진옥의 아버지를 감금하고 조선으로 들어오는 밀사들을 차례로 살해해 십자경을 빼앗으려 한다.

그리고 빼앗은 십자경을 청나라에 넘겨주고 자신이 조선의 왕이 되려고 한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줄거리

십자경을 궁으로 가져오려는 밀사마다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진옥, 홍단, 가비를 데리고 현상금 사냥과 해결사 일을 하고 있는 무명(고창석)에게 십자경을 가지고 있는 밀사를 보호하고 십자경을 가져다 달라는 의뢰를 한다.

진옥과 홍단, 가비는 십자경을 가지고 있는 밀사를 찾아 보호하지만 알 수 없는 무리들에게 십자경을 빼앗긴다.

곧바로 그 알 수 없는 무리들의 근거지에 침입해 십자경을 되찾지만 그곳에서 진옥이 아버지를 납치한 조유식을 보게 된다.

조유식의 등장으로 진옥은 공황 상태에 빠져 삼총사는 위기에 처하지만 간신히 벗어나는데 또 다른 의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진옥의 멘털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십자경을 다시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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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경을 노린 인물이 조유식이라는 걸 알게 되고 조유식이 그 십자경을 청나라에 넘겨주고 조선의 와이 되려는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까지 알아낸 삼총사는 다시 십자경을 가져오기 위해 조유식의 비밀장소에 잠입한다.

조유식의 비밀장소에 잠입 성공한 진옥은 돌아가신 줄만 알았던 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조유식을 상대로 일생일대의 결전을 치르게 되는데

영화에서 진옥 홍단 가비 세 사람은 옷을 참 많이 갈아입습니다.

한복을 계량한듯한 디자인인데 개인적으로 이들의 의상을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던 기억에 남는 명장면

엉뚱한 이유로 송포졸에게 호감을 갖게 된 가비와 송포졸의 대화

• 가비 : 나는 어떤데?
• 송포졸 : 어떻기 뭐가 어때요... 그냥 예쁘지 뭐....
• 가비 : 뽀뽀해 봤어?
• 송포졸 : 아놔 내가 나이가 몇 살인데 여태 뽀뽀를.... 네... 처음입니다....

비둘기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송포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