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 스노우체인 네트 커버 체인 주행 후기

그물망으로 타이어를 감싸는 방식의 스노우체인 네트 커버 체인 주행 후기 비교

그물망 스노우체인 네트 체인 장점 단점

타이어를 직물 소재의 스노우체인이 감싸는 형태를 커버형 체인이라고 하더군요

왼쪽 사진은 섬유 소재의 그물 형태 네트가 타이어를 감싸는 네트 커버 체인입니다.

오른쪽 세장의 사진은 직물 체인과 우레탄체인, 일회용 케이블타이 체인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직물체인과 우레탄체인, 일회용 케이블타이 체인, 스프레이 체인 사용 후기에 관한 내용은 차차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네트 체인의 장단점 및 특징은 직물체인과 비슷했는데 본문에서는 우레탄 체인과 비교했을 때 기준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그물망 네트 커버 체인 장점

• 장착 및 탈거가 쉽고 간단했습니다.
• 주행 시 소음 진동이 거의 없고 승차감도 상대적으로 좋았습니다.
•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 및 관리가 용이했습니다.
•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물망 네트 커버 체인 단점

• 꽁꽁 언 빙판에서는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아스팔트 주행이나 무리한 제동 및 가속을 피해야 합니다.
• 탈거 후 눈과 얼음이 붙어서 그대로 차에 넣으면 차가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물망 커버 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에서 알 수 있듯 스노우체인으로서의 성능이나 내구성은 우레탄 체인은 물론 직물 체인과 비교했을 때도 다소 떨어지지만 제가 사용했던 그물망 네트 커버 체인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했습니다.

만약 가성비에서 앞서지 않았다면 저는 천으로 타이어 전체를 감싸는 직물체인을 선택합니다.

물론, 네트 그물망 체인은 장착이나 탈거할 때 상대적으로 힘이 훨씬 덜 들기 때문에 팔힘이 약한 여자분들이 사용하기에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밴드가 상당히 짱짱해서 힘이 좀 들지만 체중을 싣는 요령만 있으면 누구든 충분히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구성 부분은 같은 그물망 체인이라고 하더라도 소재 및 기술력에 따라서 차이가 크겠죠?

제가 사용한 그물망 네트 체인은 눈길에서는 파손이 거의 없었고 빙판길에서도 타이어가 미끄러질 정도로 무리하게 가속 및 감속을 하지 않는 다면 거의 파손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스팔트 노면을 주행하거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심하게 미끄러질 정도로 가속 및 제동을 하면 조금 더 쉽게 파손이 됩니다.

다른 체인에 비해 파손에 주의를 해야 하는 이유는 그물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멀쩡하더라도 줄 한두 곳만 끊어지면 스노우체인 효과를 받을 수 없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물망 스노우체인 커버 네트 체인 역시 타이어 규격에 맞는 걸 사용해야 합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사용한 제품으로 구성품은 체인 두 개이며 사은품으로 면장갑과 팔토시, 눈 또는 얼음을 밀어내는 헤라가 들어있었습니다.

타이어에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거나 탈거할 때 장갑을 착용하면 부상도 예방할 수 있고 작업도 많이 수월해지는데 그물망 체인은 탈거할 때 눈과 얼음이 얼어붙어 있는 네트를 잡아당겨야 하기 때문에 장갑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물망 스노우체인 네트체인 장착 탈거 방법

주의 :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거나 탈거할 때는 기어를 P에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걸어 놓은 상태에서 장착 또는 탈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물망 네트체인을 장착하는 방법은 먼저 체인을 구동 바퀴 위쪽부터 아래로 씌워주면 되는데 왼쪽 사진처럼 손을 체인 안족으로 넣고 손바닥으로 밀어서 타이어 접지면 쪽으로 밀어 넣으면 편합니다.

힘이 부족하다면 손바닥을 체인 안쪽으로 밀어 넣고 체중을 실어서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 밀면 쉽게 씌워집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체인이 타이어 접지면에 고르게 감싸도록 씌우고 아래까지 최대한 내려줍니다.

그리고 차를 조금 움직여서 오른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처럼 아래쪽에 씌우지 못한 부분이 위로 올리도록 합니다.

씌워지지 않은 부분은 가볍게 위로 들어 올리면 쉽게 씌워집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체인이 타이어 접지면을 골고루 감싸주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해 본 직물체인과 우레탄 체인인은 휠이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타이어 옆면이 거의 가려지는 정도였는데 이 그물망 네트체인은 타이어 옆면 절반이 보일 정도라서 쉽게 벗겨질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행히 주행 중에 벗겨지는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물망 스노우체인 네트체인을 탈거할 때는 왼쪽 사진처럼 위쪽 부분을 몸 쪽으로 당겨서 빼내고 가운데 사진처럼 아래까지 최대한 내린 상태에서 차를 조금 이동하면 체인이 빠집니다.

그물망 스노우체인 장착 소요시간은 약 5~7분 정도였으며 탈거 소요시간은 2~3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물망 스노우체인 네트체인 눈길 주행 후기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주행을 하기 전에 20~30m 정도 천천히 주행하고 체인의 장착 상태를 확인한 다음 이상이 없으면 본 주행에 들어갑니다.

앞서 언급했듯 체인이 타이어를 너무 조금 감싸서 주행 중 벗겨질 것 같은 생각에 핸들(스티어링휠)을 좌우로 최대한 돌리면서 주행을 했는데 전혀 이상 없었고 탈거할 때 제법 힘이 들어갔던 걸 생각하면 주행 중에 쉽게 벗겨지지는 않을 듯합니다.

체인이 지나간 자리는 오른쪽 사진처럼 그물 형태의 무늬가 생겼습니다.

주행 느낌은 앞서 장단점에서 말씀드렸듯 진동이 거의 없어서 승차감은 괜찮았습니다.

서서히 출발하거나 서서히 제동 할 때 딱히 밀리거나 바퀴가 헛도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주행 속도가 높아지면(약 시속 40km) 약간 붕 떠서 가는 느낌 때문에 조금 불안했습니다.

또한 급하게 가속하거나 급제동 시에는 다른 스노우체인에 비해 조금 더 밀렸습니다.

그 외에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천천히 출발하고 천천히 제동 한다면 스노우체인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30분 정도 눈길을 주행하고 탈거한 그물망 스노우체인 네트체인의 모습입니다.

탈거하면서 강하게 털었지만 위에 사진처럼 눈과 얼음이 붙어 있습니다.

이대로 트렁크에 넣으면 눈과 얼음이 녹은 물로 트렁크가 더러워질 수 있으니 넉넉한 크기의 비닐봉지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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