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도색 커버 분리 교체 모닝 TA

모닝 TA 올뉴모닝 사이드미러 도색 커버(스캘프) 품번 및 분리 교체 방법

얼마 전 호기심에 사이드미러 커버를 분리했다가 오른쪽 사진처럼 고정하는 부분 몇 개가 부러졌습니다.

어차피 교체할 거니까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제 손이 못나서 그런 건지 파손시키지 않고 이 사이드미러 커버를 분리하는 게 저한테는 불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확실한 요령이 있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사이드미러 커버를 못쓰게 되어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이면 분리하지 않고 작업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차종은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죠?

해당 차량은 2014년 출고된 모닝 TA 올뉴모닝입니다.

사이드미러 커버를 도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 도색하는 방법이나 요령도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작업을 하기 전에 여러분들의 DIY 후기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저처럼 고정 부품을 부러뜨려서 문제가 되었다는 분들이 제법 많았고 고수분들의 팁도 따라 해 봤지만 결국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이드미러 커버 부분에 경미한 흠집을 보수하기 위해 도색을 하려고 한다면 사이드미러 본체를 탈거해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작업하는 것이 문제 발생의 소지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닝 사이드미러 커버 스캘프 부품 번호 품번

같은 연식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옵션에 따라서 사이드 미러 커버 모양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 미러 시그널 램프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모양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부품을 주문할 때 차대번호를 알려주고 주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가운데 사진은 모닝TA 운전석 도어 사이드미러 커버 품번으로 876131Y100(스캘프-아웃사이드 리어 뷰 미러, 좌측)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모닝 TA 조수석 도어 사이드미러 커버 품번으로 876231Y100(스캘프-아웃사이드 리어 뷰 미러, 우측)입니다.

사이드미러 커버 부품은 도색이 되어있지 않은 흰색으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색상에 맞춰 도색을 해줘야 하는데 만약 도색까지 주문을 한다면 도색비용이 포함돼서 비용이 많이 올라갑니다.

물론 직접 도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겠지만 만약 직접 도색을 한다면 도색에 필요한 스프레이 페이트와 투명 광택 스프레이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참고로 일부 공업사나 폐차장 등과 같은 곳에서 중고 부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중고 매장 같은 곳에서도 중고 부품을 판매하는 곳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색깔이 동일한 부품을 찾아서 교체하는 것도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도장 색깔은 차량 등록증이나 차제에 표시되어 있으며 도색 과정을 설명드리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뉴모닝 사이드미러 커버 분리 빼는 방법

위에 사진은 사이드미러 커버를 결합할 때 끼워지는 걸쇠의 위치를 표시한 것입니다.

저는 사이드미러 커버를 분리하는 요령을 전혀 터득하지 못했지만 혹시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대로 표시를 해봤습니다.

1번부터 3번은 거의 파손될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부러지거나 꺾어지기 쉬운 형태인데 특히 8번과 6번은 걸리는 부분이 너무 얇고 약해서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파손됩니다.

제가 찾아본 경험자분들의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방법으로 작업했는데 결국 8번 고리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사이드미러 회전축 근처에 약간의 틈이 있어서 플라스틱 리무버를 끼우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만약 드라이버 같은 금속 공구를 사용한다면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많이 주의해야 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리무버를 끼우고 오른쪽 사진처럼 가운데 부분으로 움직여서 커버를 벌려줍니다.

걸쇠의 위치나 모양에 맞춰 사이드미러 커버를 누르거나 밀어서 벌려줘야 걸쇠 부품의 파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커버가 한 번에 깔끔하게 툭 빠지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걸쇠가 걸려있어서 흔들거리기만 하고 빠지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 상태에서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걸려있던 걸쇠가 부러지게 됩니다.

커버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무리하게 당기거나 힘을 주지 말고 걸리는 걸쇠 부분을 찾아서 조심스럽게 빼내야 합니다.

물론 커버를 교체한다면 굳이 조심스럽게 빼낼 필요는 없겠죠?

왼쪽에 진한 색 커버는 기존에 끼워져 있던 커버이며 오른쪽 새 커버 부품입니다.

8번 고리와 6번 걸쇠가 부러진 상태였고 다시 끼워봤는데 단단하게 맞는 느낌이 들었고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주행 중에 커버가 빠지거나 열리면 다른 차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새 부품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닝 사이드미러 도색 방법, 도장 색상 코드 확인

자동차 도색 도장 색깔 코드 확인 방법은 해당 차량의 등록증과 왼쪽 사진처럼 운전석 도어를 열고 주변에 부착된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외장 도색 색상 코드는 "IM"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사이드미러 커버 부품을 주문하면서 카스프레이 역시 IM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광택용 투명 카스프레이도 주문했습니다.

제가 작업했을 때는 카스프레이 하나로 사이드미러 커버 두 개 정도는 충분히 도색할 수 있는 정도 양으로 생각됩니다.

해당 부품이 흰색으로 되어 있지만 흰색 차량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도색이 필요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 도색을 하기 전에 도색면에 먼지나 물기, 기름기 등 이물질을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 외부에서 작업을 하면 도색 직후 바람에 먼지와 이물질이 날려 붇을 수 있으니 주변에 먼지 또는 이물질이 날리지 않는 곳에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또한 도색이 다른 차량이나 타인의 물건 등에 날려서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화기가 없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참고로 페인트가 멀리 날릴 수 있고 냄새도 상당히 강합니다.

카스프레이 주의사항에 플라스틱 부분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걸 나중에 확인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사이드미러 커버를 바닥에 내려놓고 도색을 하면 기울어진 면을 도색하는 게 상당히 힘듭니다.

저는 잘 쓰지 않는 카메라 거치대를 사용했는데 도색이 약간 묻기는 했지만 사용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카페인트 스프레이 사용법은 용기에 설명되어 있는 내용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15분 간격을 두고 3번 도색했습니다.

그리고 광택용 투명 카스프레이 역시 15분 간격으로 3회 뿌렸습니다.

카스프레이를 잘 흔들고 페인트가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30cm 이상 거리에서 뿌렸습니다.

한번 뿌려서 전체를 진한 색으로 만들려고 하면 흐르거나 뭉치는 곳이 생기기 쉽습니다.

충분한 여유시간을 갖고 여러 번 반복해서 뿌리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왼쪽 사진은 도색만 마친 모습이며 오른쪽 사진은 마감용 광택 스프레이까지 뿌린 모습으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차이가 큽니다.

개인적으로 무광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반대쪽 사이드미러도 도색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무엇보다 때가 쉽게 타고 도장면이 약해서 쉽게 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 약간 누런 커버가 기존에 달려있던 사이드미러 커버입니다.

10년이라는 세월 때문에 누렇게 된 것이고 옆에 새 커버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커 보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밖으로 가지고 나와 보닛 위에 올려놨더니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자세히 봐야 도색 여부를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모닝 사이드미러 커버 교체 끼우는 방법

사이드미러 커버를 끼울 때도 걸쇠가 부러지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왼쪽 사진처럼 아래쪽 부분을 최대한 맞춰서 끼우고 위쪽 부분을 지그시 눌러서 검은색 테두리 안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사이드미러 커버를 분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조립하는 방법도 딱히 요령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걸쇠 부분을 정당히 잘 맞춘 다음 부분 부분 조금씩 눌러서 끼우듯 결합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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