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고사리 손질법 삶는 법 고사리나물볶음 만들기
차례상 제사상 나물 음식 고사리나물 만들기, 말린 고사리 손질 방법 삶는 법
추석 설날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 중에 하나가 고사리나물볶음입니다.
고사리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반면 특유의 아린맛이 있고 독성도 있어서 고사리나물 고사리 볶음을 만들 때 손질을 잘해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말린 고사리 손질법, 삶는 방법
고사리는 대체로 말린 상태로 구입하게 됩니다.
말린 고사리는 요리할 때 불려서 사용하게 되는데 불리는 과정에서 그 부피가 크게 늘어납니다.
대체로 말린 고사리 100g을 불리면 1kg 정도가 됩니다.
물론 말리는 방식과 말리는 정도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먼저 말린 고사리를 냄비에 담고 물을 충분히 부은 다음 물이 끓을 때까지 강한 불로 가열합니다.
물이 끓으면 30초 정도 계속 끓였다가 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고사리가 완전히 불 때까지 기다립니다.
말린 고사리 불리는 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건조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클 수 있는데 저희는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고사리를 덜 불리면 맛도 떨어지고 질겨지기 때문에 가급적 충분히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직접 채취한 고사리를 말렸다가 사용하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시장에서 말린 고사리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신 분들 중에는 전날 저녁에 담가뒀다가 다음날에 요리한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충분히 불린 고사리는 채에 건져낸 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고 물기를 최대한 털어냅니다.
이때 고사리를 만져봐서 나뭇가지처럼 뻣뻣한 부분이 있다면 잘라냅니다.
나뭇가지처럼 뻣뻣해진 부분은 삶고 볶아도 그 상태가 그대로 유지돼서 먹을 때 아주 많이 질겨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씹히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고사리 독성 아린 맛 없애는 법
불린 고사리는 아린 맛을 줄이고 독성을 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냄비에 물을 담고 소금 한 숟가락(생고사리 1kg 기준)을 넣고 가열하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불려놓은 고사리는 넣습니다.
불린 고사리를 끓는 물에 넣으면 잠시 끓는 것을 멈췄다가 다시 끓게 되는데 물이 다시 끓을 때 고사리를 3~4번 정도 뒤집고 섞어준 뒤 건져 냅니다.
이렇게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건져낸 고사리는 아린 맛이 줄고 독성이 빠지며 조금 더 부드러운 상태가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고사리의 광택은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고사리나물 고사리볶음 만들기
고사리나물 고사리볶음 재료 : 말린 고사리 100g(생고사리 1kg), 파, 마늘 두쪽, 당근, 찹쌀가루, 들깻가루, 들기름, 소금
고사리나물 고사리볶음 역시 만드시는 분의 요리 방식이나 드시는 분의 입맛에 따라서 재료의 종류와 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사리나물볶음에 들깻가루만 넣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찹쌀가루도 넣습니다.
찹쌀가루를 넣어서 고사리나물볶음을 만들면 국물이 더 걸쭉해져서 고사리 표면에 오래 남아서 양념이 골고루 묻고 구수한 맛도 더해줍니다.
물론 찹쌀가루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고 들깻가루만 넣는 것이 오히려 더 깔끔하고 담백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불리고 삶은 고사리의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고 둥근 프라이팬에 넣은 다음 들기름과 다진 마늘, 파, 찹쌀가루, 들깻가루 등 준비한 재료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골고루 섞고 버무립니다.
이때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하는데요 차례상이나 제상상에 올리는 고사리볶음 고사리나물이라면 파, 마늘을 빼고 간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사리와 재료를 잘 버무린 다음 중불에서 가열하면서 골고루 볶아줍니다.
들기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식용유나 오일을 따로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고사리와 재료들에 열이 골고루 가해지면 맑은 물을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 넣고 중불에서 자박자박해질 때까지 고사리를 이리저리 뒤집으면서 볶으면 고사리나물볶음이 완성됩니다.
오늘 제가 사용한 고사리는 봄에 제주도에서 직접 채취한 재주도 고사리입니다.
제주도는 고사리가 많은 지역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해서 봄철 고사리철이 되면 생고사리를 직접 채취하기 위해서 제주도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정도입니다.
고사리를 직접 채취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고사리는 채취하고 그날 바로 삶지 않으면 나뭇가지처럼 뻣뻣해지기 때문에 바로 삶아서 말려야 합니다.
삶는 시기를 놓쳐서 고사리가 뻣뻣해진 상태에서 말리면 외관 형태는 정상적인 고사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물에 불리고 삶아놓으면 뻣뻣해서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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