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반찬 요리 우엉조림 만들기 재료
간단한 조림 반찬 요리 우엉조림 만드는 법 우엉채 조림 간장 비율과 졸이는 시간
우엉은 독특한 씹는 맛을 가진 뿌리채소로 조림과 찜, 샐러드, 무침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좋은 우엉 고르는 법은 너무 오래 건조한 것은 뻣뻣하고 질기기 때문에 너무 건조되지 ㅇ낳고 껍질에 상처나 흠집이 없이 매끈한 것을 고릅니다.
잔뿌리와 툭 튀어나와 있는 혹이 없고 잘랐을 때 면이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저희 가족은 우엉 요리 중에 우엉채로 만든 우엉조림을 좋아해서 자주 상에 오르는 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우엉조림이나 연근조림, 장조립 같은 조림 음식은 간장과 설탕 등 양념의 비율과 졸이는 방법이 맛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졸이는 시간이 불의 세기에 따라서 식감과 맛이 달라지는데 가정마다 사용하는 가스레인지의 성능도 다르고 조리 기구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내용을 참고하여 실제 졸여진 상태를 보면서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엉조림 재료 손질
우엉조림은 구입한 우엉을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썰어서 사용하거나 얇게 채 썰기로 썰어져 있는 우엉채를 사용해 우엉채 조림으로 만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우엉채를 이용해 우엉조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우엉채 조림(우엉조림) 재료
- 우엉채(800g), 마늘 다섯 쪽, 붉은 고추 2~3개, 깨, 대파, 참기름, 간장, 물엿, 식용유
간혹 채썰기 되어 있는 우엉 중에 염장이 되어 있는 것들도 있으며 염장이 되어 있는 우엉채를 사용해 우엉조림을 만들 경우 맑은 물에 5~6시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털어내고 사용합니다.
- 준비한 우엉채를 맑은 물에 2~3회 정도 헹구듯 가볍게 흔들어서 씻습니다.
- 씻은 우엉의 물기를 털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4~5cm)로 잘라서 손질합니다.
저희는 길이를 4~5cm로 했지만 한가닥씩 자르는 건 일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씻은 우엉을 도마 위에 길게 늘어놓고 적당한 길이로 한꺼번에 썰어줍니다.
우엉이 물기가 많이 묻어 있으면 조리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 있으니 최대한 물기를 털어냅니다.
우엉채 조림(우엉조림) 만들기
손질한 우엉을 넉넉한 크기의 조림 냄비에 담는데요 왼쪽 사진에서 처럼 우엉이 넘칠 듯 많아 보여도 우엉을 조리는 과정에서 연해지고 숨이 죽으면서 거의 절반 이하로 내려갑니다.
- 냄비에 손질한 우엉을 넣고 얇게 썬 고추와 얇게 썬 마늘을 넣습니다.
- 우엉조림 간장양념 재료 간장 종이컵 한 컵, 물엿 종이컵 한 컵, 맑은 물 종이컵 두 컵을 넣습니다.
- 강불로 가열하다가 오른쪽 사진처럼 간장 양념이 보글보글 끓으면 재료들을 가볍게 섞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고추와 마늘은 조림 요리를 보기 좋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엉의 담백함에 칼칼한 매운맛을 더해 우엉조림 맛을 조금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줍니다.
간장과 물엿(설탕)의 양은 드시는 분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야 하는데요 저희는 조림 반찬을 할 때 조금 짭짤하게 만드는 편입니다.
- 강불에서 중불 또는 약불로 줄이고 물이 자박자박해질 때까지 졸입니다. 저는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 우엉에 가장 색깔이 골고루 물들면 불을 최대한 약하게 줄이고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물기가 전혀 없을 때까지 졸입니다. 저는 약 7분 정도 걸렸습니다.
우엉조림(우엉채 조림)을 할 때 너무 약한 불에서 졸이면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려서 우엉이 필요이상 무르게 되고 너무 강한 불에서 졸이면 졸이는 시간이 너무 짧아져서 간장 양념이 우엉에 골고루 베지 않게 됩니다.
25분 정도 졸였을 때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될 수 있도록 중불과 약불 사이에서 조절합니다.
졸이는 동안 재료들을 3~4회 정도 뒤집고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약불에서 조릴 때 물기가 남아있게 되면 나중에 먹을 때 물기 때문에 싱거워지거나 맛이 덜해질 수 있으니 물기가 전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우엉과 재료를 잘 섞어 주면서 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