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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실온 온돌 차이 적정 온도 장점 단점

똥손유비 2025. 10. 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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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나 빌라 원룸 등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스보일러 난방방식 실온(실내 기온) 모드와 온돌 모드 차이점, 적정 온도와 장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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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난방 방식 실온 모드와 온돌 모드 차이점

아파트나 원룸 빌라 단독 주택 등에서 사용하는 난방용 가스보일러의 컨트롤러는 제조사 브랜드 모델에 따라서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조작 방법도 차이가 있지만 난방 방식은 실온 난방 방식과 온돌 난방 방식 두 가지로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예약 기능은 실온, 온돌 난방 방식과 함께 사용하는 부가 기능이며 그 외에 외출 기능, 온수 기능 등이 있습니다.

보일러 실온 모드와 온돌 모드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각 모드에서 설정하는 온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 보일러 실온 모드 : 컨트롤러에서 실내 기온을 설정하고 설정한 실내 기온으로 유지되도록 보일러가 가동됨(에어컨과 동일)
  • 보일러 온돌 모드 : 컨트롤러에서 난방수의 온도를 설정하고 설정한 온도로 데워진 난방수를 계속해서 방바닥으로 순환 시킴

보일러 난방 방식과 사용법은 비슷하지만 주택의 크기와 방 구조, 단열 상태, 난방 시간, 외부 기온 등 주택의 상태와 주변 환경에 맞춰 적절한 방식으로 난방을 해야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간혹, 보일러 실온 모드와 온돌 모드에서 발생하는 가스비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하시기도 하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주택에서 기상 상태가 동일한 날 실내 기온을 같은 수준까지 올리고 그 온도로 유지하도록 난방을 한다면 실온 난방 방식과 온돌 난방 방식에서 들어가는 가는 가스비는 거의 비슷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내 집에서 실내 기온을 23도까지 올리고 그 상태를 하루 종일 유지 할 때 들어가는 가스비는 외부 날씨가 동일하다면 실온 방식과 온돌 방식이 거의 같습니다.

이유는 실온 모드와 온돌 모드 모두 방바닥의 온기로 실내 기온을 올리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스보일러의 실온 난방과 온돌 난방은 각각의 조작 방식의 차이점과 장단점이 있고 이것을 잘 활용하면 조금 더 편리하고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실온 난방 모드(실내 온도 난방 방식)

대성 보일러 실온 모드 설정 상태린나이 보일러 실온 설정 상태

보일러의 난방 방식을 실온으로 선택했을 때 컨트롤러 표시되는 온도는 컨트롤러에서 감지한 실내 온도입니다.

그리고 온도 조절 다이얼을 돌리거나 온도 조절 버튼을 눌러 원하는 실내 온도로 맞춰놓으면 맞춰놓은 실내 온도가 유지되도록 보일러가 작동합니다.

이때 현재 실내 기온이 설정 온도보다 낮으면 보일러에서 난방수를 데우고 데운 난방수를 방이나 거실 등에 깔린 난방 배관으로 난방수를 순환시켜 그 온기로 실내 온도를 올리고 유지시킵니다.

보일러 실온 모드 적정 온도, 겨울철 적당한 실내 기온 : 실내 기온은 개인적인 성향과 체질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로 23~25도 정도로 설정하는데 어린 아이나 고령의 어르신 또는 환자가 있는 곳에서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보일러 실온 모드 장점 :

  • 외부 기온 및 주변 온도 변화에 상관없이 설정해 놓은 온도를 보일러가 알아서 유지해 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 어린 아기 또는 노약자가 계시는 집에서도 실내 기온 관리에 신경을 떨 써도 됩니다.
  • 보일러 컨트롤러에서 실내 기온을 설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난방 강도와 상태를 직관적으로 비교 판단할 수 있고 이해가 쉽습니다.

보일러 실온 모드 단점 :

  • 컨트롤러의 온도 센서에서 감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온기를 밖으로 많이 뺏기거나 외부 냉기가 많이 들어오는 곳에서는 설정한 실내 기온에 따라 가스비 차이가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 보일러 컨트롤러의 온도 센서에서 감지된 온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컨트롤러가 없는 방이나 거실에서는 설정해 놓은 실내 기온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보일러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 방은 난방을 하지 않고 온도 센서가 없는 방만 난방을 한다면 컨트롤러에서 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보일러 온돌 모드(온돌 난방 방식)

보일러 온돌 모드 설정 모습보일러 온돌 난방 모드 상태

보일러 컨트롤러에서 온돌 모드로 선택했을 때 표시되는 온도는 난방수의 온도입니다.

※ 난방수 : 방이나 거실 등 바닥에 깔려있는 배관에 들어있는 물로 수도에서 매번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보일러 본체와 배관에 들어있는 물을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보일러 컨트롤러에 다이얼을 돌리거나 버튼을 눌러서 온도를 설정하면 보일러에서 난방수를 설정온도로 데우고 데운 난방수를 방이나 거실 등 난방 배관이 깔려있는 곳으로 순환시켜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보일러 온돌 모드 사용 시 난방수 순환 펌프가 계속 작동하기 때문에 보일러 작동 소리가 계속 나고 가스도 계속 소비하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난방수 온도가 떨어졌을 때만 버너가 켜져서 가스를 소비하며 버너가 켜지면 컨트롤러에서 '점화' 및 불꽃 기호를 통해 표시됩니다. 

겨울철 보일러 온돌 모드 난방수 적정 온도 : 개인 성향과 체질 및 사용 목적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5~65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보일러 온돌 모드 장점 :

  • 실내 공기의 온도에 상관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난방수 온도를 동일하게 설정해서 가동하면 기상 여건이나 단열 상태에 관계없이 가스비가 거의 비슷하게 발생합니다.(단, 실내 기온은 기상 여건이나 단열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 컨트롤러의 온도 센서와 무관하기 때문에 컨트롤러가 없는 방만 난방을 할 때도 적합합니다.

보일러 온돌 모드 단점 :

  • 같은 난방수 온도로 설정해도 외부 기온이나 환기 정도에 따라서 실내 기온에 차이가 생깁니다.
  • 실내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외부 기온이나 환기 정고에 맞춰 난방수 온도와 작동 여부를 수시로 바꿔야 합니다.
  • 직접 체감하기 힘든 난바수의 온도를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는 난방 강도를 가늠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간혹 보일러 실온 모드보다 온돌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가스비가 덜 나온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이는 단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실내 기온을 기준으로 작동하는 실온 모드를 사용하면 외부 기온에 따라서 가스비가 폭발적으로 많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단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실내 기온이 아닌 난방수 온도를 설정하는 온돌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